바이오·제약

임상 3상시험 위약군에 약물 투여 중단 예정

화이자, 뒤센병 유전자치료제 임상 중 사망자 발생

화이자의 뒤센근이영양증(DMD)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빨간불이 켜졌다. 임상시험에 참가했던 환자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가 뒤센근이영양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포다디스트로진 모바파보벡’의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한 소년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환자는 2023년 초 임상 2상시험에 참여해 치료를 받았었다.…

산부인과 솔루션 전문 소니오...시너지 기대

삼성메디슨, 프랑스 AI 스타트업 인수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프랑스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Sonio)'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소니오 인수를 통해 유럽의 우수 AI 개발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자사 솔루션에 소니오의 AI 기술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의료진의 진단 소요…

메리츠증권 “우수한 데이터 예상…시간 지날수록 기업가치 상승”

새 출발 리가켐바이오, 성공적 임상 결과 낼까?

지난달 레고켐바이오에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가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임상 데이터 공개를 앞둔 리가켐바이오의 파이프라인이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경우 주가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리가켐바이오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헬스케어기업 비용진단 <14> 보령은 광고선전비, HK이노엔은 지급수수료 많아

보령·HK이노엔, 매출 비슷한데 쓴 돈은 많이 다르네

'매출은 보령, 수익성은 HK이노엔'.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두 회사의 지난해 성적표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비용 구조를 보면 보령이 광고선전에 큰 돈을 쓴 반면, HK이노엔은 지급수수료 지출이 상대적으로 컸다. 7일 코메디닷컴과 기업 비용절감 전문회사 코스트제로가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3분기 美서 출시할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에 기대

영업적자 커진 GC녹십자, 하반기엔 반등?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내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 적자를 기록한 GC녹십자가 하반기엔 반등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둔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에 거는 기대가 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녹십자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1% 증가한 356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국립암센터 김호진 교수 "NMOSD 환자 재발 반복...약물 접근성 더 높여야"

딱 한 번 재발로 실명까지…희귀한 ‘이 병’, 재발 막는 게 치료 핵심

하반신 마비와 같은 치명적인 중증 장애를 일으키는 희귀 면역병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MOSD)'을 겨냥한 최초의 표적 치료 옵션이 국내 처방권에 안착했다.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는 올해 4월부터 NMOSD 재발 방지 목적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 7일 김호진 국립암센터 신경과 교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솔리리스 급여…

‘독점 방지법’ 위반 여부가 쟁점…추가 서류 제출 요구

美FTC “노보홀딩스의 카탈런트 인수 승인 검토 연기”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최대주주인 노보 홀딩스가 세계 최대 규모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카탈런트 인수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제동을 걸었다. 로이터, 블룸버그, 피어스 파마 등 미국 현지 언론 최근 보도에 따르면 FTC는 노보 홀딩스가 제출한 카탈런트 인수 거래 승인 신청서에 대한 검토를 30일 연기하고 추가…

탄탄한 수출 힘입은 바디텍메드, 1분기 매출 12.3% ↑

진단 전문 기업 바디텍메드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31억원, 영업이익이 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23.4% 증가했다. 직전 3개 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1분기가 전통적인 매출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견조한 수준이라는 것이 바디텍메드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전년 동기보다…

램시마 처방도 늘어 지난해 4분기 합산 점유율 67% 달성

셀트리온 “램시마SC 독일 시장 점유율 39%”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독일에서 지난 해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만에 10배 이상의 점유율 성장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인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출시 첫 해인…

FDA, 임상 1상 승인... "최단 기간 내 상용화 목표"

한미약품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美서 임상 본격화

한미약품의 비만치료 삼중작용제(코드명 : HM15275)가 미국에서 임상 1상 시험에 들어간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비만치료 삼중작용제인 HM15275의 임상 1상 시험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