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무호흡 10% 치료무반응

입력 F 2009.09.17 09:40 수정 2009.09.17 09:40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 프랑스 그레노블대학 수면연구소 장 루이 페핀(Jean-Louis Pepin) 박사팀은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에 대한 표준치료(gold standard)인 지속양압호흡요법(CPAP)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OSA 환자의 약 10%는 CPAP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고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  

비주효 환자서 심한 졸음

CPAP는 약 25년전에 개발된 이후 OSA에 대한 표준치료로 이용돼 왔지만 이번 연구에서 환자의 10% 이상에서 무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페핀 박사팀은 프랑스내 37개 수면연구소에서 CPAP로 치료받는 환자 502례를 관찰했다.

그 결과, 60례(12%)에 심한 주간 졸음이 나타나 Epworth Sleepiness Scale(ESS)는 11.8~16.8이었다.

이러한 환자는 항상 피로를 느끼고 있으며 주간에 집중력 저하나 졸음을 호소했다.

아울러 이 중 25%는 최소 1번 이상은 졸음 운전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간 졸음은 하지불안증후군, 우울증, 수면발작병 등 주간의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과도 관련하는 경우가 있어 이러한 환자를 검토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그 결과 CPAP를 받은 환자 중 주간의 과다 졸음을 호소한 경우는 30례(6%)였다.

이러한 환자의 대처법에 대해 박사팀은 지속적이고 반복되는 졸음을 예방하려면 모다니필이나 현재 개발 중인 정신자극제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환자와 졸음강한 환자에 주의

페핀 박사는 “프랑스에서만 23만명의 환자가 CPAP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결과를 적용한다면 이 중 적어도 1만 3,800명은 치료효과를 얻지 못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세계적으로 치면 50만명이 되는 셈”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CPAP 후에도 졸음이 남는 환자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환자에 비해 평균 6세 젊었다. 박사는 “청년 환자와 졸음이 매우 심한 환자는 OSA에 가장 취약해 철저한 추적관찰과 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사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간의 과다 졸음은 뇌의 산소 부족을 비롯해 인지기능 저하, 자동차 사고의 증가도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환자군에서는 수면 관련 문제를 스스로 의사와 상담할 가능성이 낮아 의사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김준호 메디칼트리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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