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격 클수록 고혈압

입력 F 2009.09.14 10:30 수정 2009.09.14 10:30

시카고 - 미국 유니온메모리얼병원 앤드류 터커(Andrew M.  Tucker) 박사팀은 체격이 크고 체중도 많이 나가는 미국내셔널 풋볼리그(NFL) 선수 약 500명의 심혈관질환(CVD)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건강한 젊은 성인남성에 비해 공복혈당이 낮고 콜레스테롤치와 중성지방(TG) 치의 비정상 비율이 같지만 고혈압 유병률은 높게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

NFL 선수와 프로선수 지망생의 체격에 대해서는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터커 박사팀은 NFL 선수의 CVD 위험인자 보유율을 같은 나이의 일반 미국남성과 비교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이 연구에서는 NFL 12개팀에서 선별한 신인 및 베테랑 선수 504명의 샘플을 대상으로 했다.

2007년 4~7월에 실시된 팀의 미니 캠프에서 환자의 과거병력, 신장, 체중, 목둘레, 허리둘레, 신체조성, 공복혈당치, 총콜레스테롤(TC)치, LDL 콜레스테롤(LDL-C)치, HDL 콜레스테롤(HDL-C)치, TG치, 혈압, 심박수, 심전도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데이터를 Coronary Artery Risk Development in Young Adults(CARDIA) 연구에 참가한 같은 연령(23~35세)의 일반 미국남성 1,959명(대조군)과 비교했다.

NFL군은 대조군에 비해 신장이 크고 체중이 무거웠다. NFL군에서는 체격이 더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대조군에 비해 평균 공복혈당치가 낮고, 공복혈당치가 비정상인 비율은 유의하게 낮았다(6.7% 대 15.5%). 양쪽 군 사이에 고TC혈증, 고LDL-C혈증, 저HDL-C혈증, 고TG혈증의 유병률에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NFL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고혈압(13.8 대 5.5%)과 고혈압 전증(64.5% 대 24.2%)의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NFL군 가운데 7명은 강압제를 복용하거나 과거 1개월에 복용해 3명은 고혈압으로 판단됐다.

박사팀은 “이 연구결과에서 NFL 선수의 체격 크기는 CVD 위험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위험을 줄이는데는 운동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결론내렸다.

김준호 메디칼트리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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