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구조물, 손상 없이 심장 세포 재생 및 치유 가능

줄기 세포가 함유된 벌집 모양의 구조체 조각이 손상된 심장조직을

재생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양분과 심장조직 특성이 든 벌집

모양의 구조체를 몸 속에 투입하면 조직이 몸 속에 녹아 들면서 세포가 자라고 심장조직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미국 미국 하버드대학과 MIT 대학의 건강과학기술 팀과 메사추세츠

캠브리지에 있는 드레이퍼 연구소는 6각형 모양의 500마이크로미터 길이의 벌집 모양

구조체 조각을 만들었다. 심장조직의 특성들을 본 떠 만든 심장 세포의 벌집 구조물

조각을 2일 된 쥐에게 심고 일주일 동안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구조물 조각이 배양되는

과정을 지켜 봤다.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구조물은 구멍이 있는 세포들이 고리로

이어지게 만들었으며, 세포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연구진을 이끈 리자 프리드는

“세포들이 긴 축을 따라 배양되었다”고 밝혔다.

심장 조직 세포를 재생하기 위해서 반드시 세포를 같은 방향으로

배열하도록 도울 수 있는 구조물이 필요한데, 기존 다른 연구들에서는 무작위로 몸

속에 심을 수 있는 구조물이 전부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벌집 모양의 구조체를 통해 심장

세포 재생 및 형성을 일직선으로 정렬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 또, 무엇보다

벌집 구조물은 실제 심장 조직처럼 유연하고 추가적인 손상이 없이 완전 치유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었다.

연구진은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의 몸 속에 벌집 모양의 구조체가

들어가 손상된 심장조직을 재생 및 치료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 결과는 Nature Materials Journal에 게재 됐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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