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대장폴립 고위험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대장선종 폴립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Gastroenterology (2008;134:388-395)에 발표됐다. 과거 20년간 흡연과 대장암의 전(前) 병변인 대장선종성 폴립의 일관된 관련성이 시사돼 왔다.

연구팀은 이 관계의 양적 위험을 검토하기 위해 42건의 관찰연구를 메타분석했다. 분석 결과, 비흡연자와 비교한 대장산종 폴립의 추정 발병 위험은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경우 2.14(95% 신뢰구간 1.86-2.46), 과거 흡연자는 1.47(1.29~1.67), 흡연경험자는 1.82(1.65~2.00)로 높았다.

이 관계는 저위험보다도 고위험의 선종성 폴립에서 밀접하게 나타났다. 또 대상자 전원에 전체 대장내시경검사를 실시한 연구에서는 일부 또는 전원에 부분적인 대장내시경검사보다 위험성이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흡연자가 대장선종성 폴립의 발병과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강력한 에비던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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