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 때 주의할 점 3가지

환하게 웃을 때 고른 치아는 심미적인 부분에 큰 영향을 준다. 덧니, 돌출입 등의 치아 콤플렉스는 잘 웃지 않거나 대인 관계에 자신감을 저하시키는 심리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가을이 되면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방학을 앞둔 청소년, 취업을 앞둔 대학생의 치아교정 문의가 늘어난다.

교정 치료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3가지를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현재 본인의 치아 상태와 얼굴 밸런스, 교정 후에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과 전문 의료진 선택, 적합한 교정 장치와 교정 기간.

영등포 덴티스킨 치과 석자경 교정과 원장은 “교정의 최종 목표는 아름다운 미소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치아 배열만을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얼굴 골격 등을 고려해 밸런스를 맞추는 큰 그림을 그리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3D CT, 시뮬레이션 등의 정밀 진단을 통해서 치아의 상태와 골격 등을 체크하고 교정 후의 이미지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합죽이, 턱관절 장애, 재발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에 비해 치아 교정 장치의 기술도 발전하고 다양화되었다. 하얀 치아와는 대조적인 컬러와 치아 이동 시 통증을 유발했던 기존 메탈 장치의 단점을 보완해 치아 색과 유사하거나 투명한 클리피씨 교정, 인비절라인 등의 교정 장치는 서비스직에 종사하거나 교정 기간 동안 티를 내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석 원장은 “기존 치아 교정 장치의 단점을 보완한 장치의 다양화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 교정 기간, 심미적인 부분을 고려해 적합한 교정 장치의 선택이 가능하다”며 “교정 장치가 다양해진 만큼 의료진이 다양한 교정 장치를 진료해본 경험이 있는지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교정 기간은 본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다만 교합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가지런하지 않은 앞니나 일부 치아만을 바로잡는 경우 2~3개월로 종료하는 비교적 빠른 부분 교정이 가능하다.

부분 교정 종류에는 치아 색과 유사한 색깔과 쌀알 크기의 작은 장치 사이즈로 교정 중에 티가 거의 나지 않는 싸락 교정, 탈부착이 가능한 인비절라인 등이 있다. 대학교 입학 전 빠른 교정을 원하는 수험생이나 면접을 앞둔 스튜어디스나 모델 지망생들에게 선호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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