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서 받아

서남의대 명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이행 점검을 마치고 17일 ‘국민안심병원 지정서’를 받았다.

지난 15일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서 호흡기질환자와 일반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명지병원은 병원 전체 출입자를 대상으로 열감별을 실시, 37.5℃ 발열자는 병원내 진입을 통제, 선별진료소에서 선제적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결과 폐렴증상의 환자는 별도의 격리실에서 대기하며 유전자 검사(PCR) 실시, 음성결과가 나오면 1인 1실 원칙으로 입원하게 된다.

지난 12일 1차로 국민안심병원에 선정된 명지병원은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현장 이행 점검을 받았다. 이행 점검에서는 ▲선별진료실 운영 ▲의료진 방호체계 ▲면회객 제한 ▲접촉자 조회 등의 주요 항목에서 호흡기증상 환자의 선별진료소 구분 설치 및 철저 확인 진료 실시, 폐렴의심환자의 1인 1실 격리 입원실 보유 및 시행, 발열 동반 폐렴의심환자의 메르스 유전자 검사(PCR) 실시 또는 의뢰 여부, 방문객 면회 제한 및 면회객 명부 작성 등의 폭넓은 점검을 받았다. 심평원의 현장 이행 점검 결과 모든 면에서 철저한 준비와 시행으로 국민안심병원 지정서를 받게 된 것이다.

서남의대 명지병원 김세철 병원장은 “메르스 국민 안심병원으로서 철저한 감염관리와 선제적 예방진료를 통해 메르스를 완전히 막아내고 내원객들을 안전하게 진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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