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세브란스 고신옥 교수 영입

중환자 관리 전문가인 세브란스병원 고신옥 교수가 오는 9월 중앙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중앙대병원은 고 교수 영입으로 중환자 진료와 중환자실 관리 강화 등 중증질환 치료를 통한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지난 1975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고 교수는 1981년 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임의로 부임한 이래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장 및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장을 지내며 환자 진료와 함께 전공의와 중환자실 간호사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중환자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을 국내 최고 수준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교수는 또 대한중환자의학회 이사장, 아시아태평양중환자의학회 회장, 제13차 서태평양중환자의학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세계중환자의학회 조직위원회 감사 등을 역임하며 국내 중환자의학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중앙대병원은 고 교수의 영입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중환자실에 재난 대비용 산소 탱크를 병상마다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중환자관리와 중환자실 운영으로 중증질환자 치료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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