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제약사와 345억 원 위탁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 기업 이뮤노메딕스와 345억 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받는 최소 확정 금액이며 최근 매출의 7.4퍼센트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뮤노메딕스가 위탁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성공 시 최대 1억6351만4000달러(약 1845억 원)로 증가한 계약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고객사 수요 증가 시 협의 후 확정 최소 보장 계약 금액이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뮤노메딕스는 항암제를 전문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 7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유방암 치료제 임상 개발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7건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현재까지 공개한 올해 총 계약 금액은 7494억 원에 달한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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