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매출 2413억 원, 전년 동기 8.3%↑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매출 2413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 순이익 144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19.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기술료 수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아모잘탄 패밀리(고혈압 3종)와 로수젯(고지혈증),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등 복합제의 고른 성장과 구구(발기부전), 팔팔,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의 선전이 반영됐다. 파트너사들이 지급한 기술료 일부도 수익으로 인식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514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62억 원, 순이익은 7.1% 증가한 59억 원을 기록했다.

또 연구개발비는 자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이 증가하면서 2분기 매출 20.1%에 해당하는 485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8% 증가한 액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신약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매출-연구 개발 선순환 구조가 이번 2분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미래 비전을 위한 투자와 내실 있는 경영의 조화를 통해 제약강국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사진=한미약품]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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