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연구개발비 회계 처리로 손익 변경

혁신형 제약기업 제넥신이 회계 오류 수정으로 손익 변경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손익 변경은 제넥신이 개발비 자산화 요건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과거 회계오류를 수정 반영해 개발비를 비용화함으로써 최근 제출했던 매출 및 손익 구조 관련 예측 공시 손익 변경이 발생한 것.

2017년 제넥신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말 현재 회사 개발비 및 순자산이 401억1900만 원 감소했고, 동년 당기 순손실이 59억200만 원 증가했다. 또 2017년 당기 순손실은 193억3000만 원으로 보고됐다.

제넥신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보수적인 회계 정책을 적용해 연구개발비 회계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개발비 관련 회계 처리 우려가 해소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향후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등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통해 매출이 발생할 경우 손익 구조에 유리하게 작용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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