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중국인 유전체 분석 시장 진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가 중국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테라젠이텍스는 16일 중국 헬스케어 그룹 몽상연합체와 개인 유전체 분석 솔루션 ‘헬로진’ 중심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의 중국 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헬로진을 활용해 중국에 폭넓은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몽상연합체는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 신사업을 중국 전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몽상연합체가 기존 보유한 2개 병원과 함께 새로 설립하는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몽상가 건강관리병원’에 유전자 분석 시스템을 갖춘 실험실을 구축하고 헬로진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 본사를 둔 몽상연합체는 병원,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그룹이다. 2015년 신이유하그룹, 라건국제그룹, 중국노년산업잡지사, 윤양의료기계유한회사 등이 연합해 설립했으며 20개 성(省)에 지사가 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가 개발한 헬로진은 △신체적 특성 △질병 민감성 △약물 반응 등 유전자 정보를 알려주는 개인맞춤유전자정보 분석 솔루션이다.

테라젠이텍스는 2016년 중국 진출을 위해 베이징에서 합작법인 북경태래건이과기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는 “몽상연합체와의 유전자 분석 사업을 통해 백세건강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며 “개인 맞춤 건강 및 웰니스 관리로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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