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제약 폐암 치료제 잴코리 FDA 승인

미국 화이자제약은 전이성 ALK-양성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인 잴코리(XALKORI)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폐암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평균 1400만 명의 사망자를 낳을 만큼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또 폐암 환자 중 현재까지 임상시험 대상자를 포함해 잴코리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6000명에 달한다.

화이자제약 종양 사업부문 책임자인 게리 니콜슨은 “잴코리의 개발로 ALK-양성 NSCLC 중증 환자들의 치료 환경이 극적으로 변했다”며 “의사들이 폐암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암 치료제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FDA의 승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것은 잴코리와 기존 화학요법 치료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PROFILE 1007의 연구결과에서 비롯된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6월호에 실리기도 했다.

화이자제약은 잴코리가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 캐나다, 한국, 일본,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60개국에서도 승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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