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를 박쥐 날개처럼…. 골반 넓히기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24)

임산부편 – 임신 초기④

임신초기에는 누워서 몸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어 옆으로 기울인다든가, 복근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몸과 마음이 임신한 상태에 적응하는 기간이다. 노심초사하며 가만히 있기보다는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뱃속의 태아까지 편안하게 해줄 요가를 배워보자.

임신초기에서 중기로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자궁이 커진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골반을 확장하고 고관절과 허벅지 안쪽을 스트레칭 할 수 있도록 움직여본다.

준비물 : 편안한 이부자리 / 요가 블록 or 두꺼운 책

박쥐자세(UpavisthaKonasana)

 

허리를 곧게 펴고 두 다리를 벌리고 앉는다. 이때 양쪽 좌골이 바닥에 동등하게 닿았는지 느낌으로 확인하고, 두 발끝은 몸 쪽으로 당긴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최대한 등을 곧게 펴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인다. 상체를 기울이다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도구에 팔꿈치를 기댄다. 척추를 머리 방향으로 뻗어내는 느낌을 가져본다. 자세 유지하며 30초간 편안히 호흡한다.

 

상체부터 일으켜 편안한 자세로 돌아온다.

FOCUS & TIP

 

임신초기는 피로감이 상당히 늘어나고, 숨이 찰뿐만 아니라 입덧으로 몸이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몸이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면 바로 동작을 멈추도록 한다. 위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기 힘들면 다리를 더 오므리거나 상체를 덜 기울인 채 시행해보도록 한다.

글 · 모델 / 대한사회교육원협회 요기니 요가 김현진
사진 / 끌라르떼 스튜디오 황보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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