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염증 줄이는 방법 4

예를 들어 손가락을 베었을 때 면역 체계는 백혈구를 부상 부위에 보내는 것으로 반응한다. 이 세포는 치유 과정을 돕기 위해 일시적으로 격렬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런 형태의 염증은 대수롭지 않은 것이며 실제적으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염증이 너무 오랫동안 들러붙어 있으면 위험하다.

장기적인 염증은 고혈압과 뇌졸중을 포함해 거의 대부분의 주요한 질환과 연관성이 있다. ‘프리벤션닷컴’이 신체 내에서 만성 염증을 줄이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1. 담배를 끊어라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심장내과 교수인 마이클 밀러 박사는 “흡연은 염증 반응을 촉발한다”며 “담배는 지방이 침전되는 비율이나 동맥에 형성되는 플라크를 증가시켜 만성 염증의 추가 원인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그는 “눈덩이같이 플라크가 쌓인 곳이 증식하면서 염증이 주위를 둘러싸게 된다”며 “이런 증가 현상은 플라크가 파열되면 심장마비를 야기하는 일종의 폐색 증상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2. 더 많이 움직여라

마라톤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활동성을 더 늘리는 게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5회씩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30분 정도 하면 염증 수치를 12% 줄일 수 있다.

3. 항염증 식품을 먹어라

연구에 따르면 건강에 좋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과 통곡물, 견과류, 콩류 위주로 구성되는 지중해식 식사는 염증 수치를 낮춘다. 반면에 채소가 부족하고 당분과 정제 곡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식품으로 구성된 식단은 염증을 촉진한다.

밀러 박사는 “소량의 술도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며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이 적당량인데 이 정도의 양을 지키지 못하고 과음을 하거나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술 대신에 포도나 베리류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4.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져라

불안 증상을 낮추는 활동에 참가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는 염증을 발생시키는 데 작용을 한다.

밀러 박사는 “요가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입증된 방법이며 당신을 웃게 만드는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웃음은 혈관 경직과 노화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F8 studio/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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