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비타민E’ 풍부한 음식 드세요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꽃가루 등 유해한 환경까지 더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환절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영양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 비타민 E가 환절기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비타민 E는 인체의 세포막을 강화하고 항체의 생산 능력을 높여 환절기에 감염되기 쉬운 바이러스들이 몸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특히 비타민 E의 항산화 물질은 자외선이나 오염물질 등 환경적 요인으로 생성되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조직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노화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황사와 미세먼지로 지친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피로로 인한 무기력감을 완화해 활기 있는 생활도 돕는다.

그렇다면 비타민 E가 풍부한 음식은 무엇일까. 대표적으로 아몬드, 아보카도, 연어, 계란 등이 꼽힌다.

특히 아몬드가 빼놓을 수 없는 비타민 E 공급원이다. 아몬드 한 줌(약 23알, 30g)에는 미국의학협회가 권장하는 알파-토코페롤 형태의 비타민E가 8mg 들어있다. 이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하루 비타민 E 권장량의 73%에 해당하는 양이다.

천연식품인 아몬드가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 E는 합성 형태의 건강보조식품보다 두 배의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를 일으킨다. 더불어 칼슘, 단백질, 섬유질, 리보플라빈, 아연, 니아신 등의 영양소도 공급한다. 

언제든 간편하게 챙겨먹을 수 있다는 점도 아몬드의 장점이다. 아몬드를 가루 형태로 갈아 꿀과 섞으면 보습팩이나 피부 스크럽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진=Tanya_mtv/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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