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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아동, 학교가 보살피면 범죄 확률↓

입력 F 2018.03.15 17:30 수정 2018.03.15 17:30


감정적, 성적 학대를 겪은 아이들은 훗날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학대 받은 아이들이 학교를 빼먹지 않고,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 상습적인 범죄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눈에 띄게 감소한다고 미시건 대학과 워싱턴 대학의 공동 연구진이 밝혔다.

연구진은 1976~1977년 사이에 태어난 생후 18개월~6세 아동 356명을 30대 중반이 되는 2010년까지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다각도로 조사, 학대나 방치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와 범죄를 저지른 경우 범행의 양태를 분석했다.

학대받은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았다. 부모가 아이를 무관심 속에 방치한 경우에는 훗날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학업 성취도가 높았던 아이들은 범죄나 반사회적 행동을 저지를 가능성이 낮았다. 그러나 7학년에서 9학년(한국의 중학생에 해당)에 정학을 당했던 청소년들은 상습적인 규칙 위반과 반사회적 행동을 성인이 돼서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워싱턴 대학교 정현지 연구원은 “청소년기의 폭력성향은 그대로 두면 어른이 돼도 계속되기 때문에 반사회적 행동을 지속하는 원인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시건 대학교 토드 헤렌콜 교수는 “학교가 아동 학대 혹은 방치의 위험성을 깨닫고 치유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아이들이 반사회적 행동에 빠지는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Does Educational Success Mitigate the Effect of Child Maltreatment on Later Offending Patterns?)는 개인간 폭력 (Interpersonal violence)저널에 실렸다.

[사진= Ilya Andriyanov/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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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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