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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키 크고 싶어 우유 마신다

입력 F 2018.03.13 13:51 수정 2018.03.13 13:51


청소년이 우유를 마시는 가장 큰 이유는 '키 크고 싶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가 지난해 7월 충남 공주 소재 중학교 두 곳의 재학생 364명을 대상으로 우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키 크는 데 도움이 되려고 우유를 마시는 학생이 가장 많았다. 남학생은 우유를 마시는 가장 큰 이유가 '키 크게 하려고'(24.8%)였다. 여학생 또한 '키 크게 하려고'(21.7%)로 '맛이 있어서'(22.3%)를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그 외에는 '갈증 해소', '배가 고파서' 등이 있었다.

우유를 마시는 방법은 '우유만 마신다'가 66.8%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시리얼 등에 부어 마신다'(17.5%), '제티ㆍ커피ㆍ차 등과 섞어 마신다'(10.9%) 등이 그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학교 우유급식 신청 비율은 76.9%였다. 학교 우유급식 만족도는 '만족'이 58.9%, '보통'이 38.9%다. 학교 우유급식에 바라는 점은 '가공우유를 더 자주 준다'가 65%로 월등히 높았다.

하루 우유 섭취량은 정부의 권장량보다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는 청소년기 영양과 성장을 위해 하루 2컵의 우유 섭취를 권장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대상 학생의 30.5%만 권장량을 마시고 있었다. 하루에 반 컵 이하의 우유를 먹는 학생이 22.0%, 1컵 정도인 학생이 47.5%나 됐다.

연구팀은 "청소년의 영양 섭취를 위해 학교 우유급식 참여율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학생들이 선호하는 유제품을 병행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중학교 가정교과서의 우유 교육 내용 분석과 중학생의 우유ㆍ유제품 섭취 실태 및 영양 지식 조사-충남 공주시 중학생을 중심으로-)는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사진=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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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miro22@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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