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 재시동 거는 방법

2018년이 시작된 지 이제 한 달. 금연, 금주, 다이어트… 계획대로 잘 실천하고 계신지? 아니면 새해 결심 따위, 벌써 포기하고 막 살고 계신지? 미국 타임지가 결심에 재시동을 거는 방법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실수를 받아들여라

자전거를 배우다 넘어진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사람들은 악기나 스포츠 등 새 기술을 배울 때 수도 없이 실패하지만, 그 실패를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행동 변화에 있어서는 다르다. 스크랜튼 대학교 심리학 교수 존 노크로스는 우리가 “심리적 영역에서만큼은 완벽을 기대한다”고 말한다. 한 번 삐끗했다고 낙담하는 대신 마음을 곧추세우자. 습관을 바꾸는 것 역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당장의 성취를 즐겨라

사람들은 먼 훗날 얻을 혜택보다는 즉각적인 이익에 반응한다. 길게 보려 애쓰는 대신, 매일의 작은 성취를 즐겨라. 예를 들어 매일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1년 뒤에 5kg 빠진 나를 생각하기 보다는 당장 오늘 아침 조깅이 얼마나 상쾌했는지, 친구와 함께 등산하니 얼마나 즐거웠는지, 생각하는 쪽이 좋다. 코넬 대학교 마케팅 교수 케이틀린 울리에 따르면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는 트릭은 지금 이 순간 얻는 이익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동지를 찾아라

실천을 같이 할 친구가 있거나 없거나 처음에는 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2월이 되면 사회적 지지가 커다란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연구에 따르면 결심을 세우고 누구든 2주는 버틸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힘들어진다. 같은 목표를 가진 동지를 찾아 슬럼프를 견딜 힘을 얻으라.

환경을 바꿔라

결심을 흔드는 것은 사람일 수도 있고 장소일 수도 있다.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 감량을 위해 디저트를 끊어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집에서는 잘 참는데 외식할 때는 그게 안 된다면? 당분간 식당에 발길을 끊어라. 디저트 역시 끊게 될 것이다.

특정한 날을 잡아라

연구에 따르면 새해 첫날이라든가 그 달의 첫날, 또는 생일이나 기념일 같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날 변화를 시작하는 것이 성공 기회를 높인다. 앞으로 구정이 있고 발렌타인 데이가 있다. 멀리 보면 삼일절도 있다. 그 이상 여유를 부리는 것은 좋지 않다. 적기를 잡고, 단단히 준비하라. 결심한 날이 되거든 미루거나 변명하지 말고, 바로 시작하라.

[사진=아이클릭아트]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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