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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주사도 부작용 있나요?

입력 F 2018.01.03 11:12 수정 2018.01.03 11:12


주사바늘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그래서 독감주사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주사의 부작용을 우려하기도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어떤 예방치료든 부작용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걱정해 백신을 맞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일 수 있다. 특히 독감주사를 꼭 맞아야 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어떤 치료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저마다의 '위험-편익 분석'을 갖게 된다.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고 편익을 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반수의 사람들이 독감으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한다. 하지만 대부분 정도가 미약한 부작용이다. 약간의 통증, 주사부위의 홍조, 일시적으로 팔이 무거워진 느낌 정도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독감 백신은 대부분 달걀 단백질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이다. 오믈렛을 먹고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이라면 독감 백신을 맞고 동일한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마운트 싸이나이 아이칸의대 감염병학과 니콜 부비에 교수에 의하면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고 믿는 사람의 상당수에게서 실제로는 달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걱정되거나 달걀 알레르기 진단을 진짜 받은 있는 사람이라면 주사를 맞기 전 이런 부분을 의사에게 이야기하도록 한다.

독감백신으로 벌어질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은 매우 드물다. 아나필락시스처럼 삶을 위협하는 수준의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론상 길랑 바레 증후군이라는 신경학적 질환도 발생할 수 있으나, 백신을 맞은 사람 100만 명당 1~2명꼴로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몇 년간 독감을 맞지 않다가 오랜만에 맞으면 근육통, 약간의 열, 무기력증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는 면역계에서 일어나는 반응으로, 외부 침입자에 대한 적절한 우리 몸의 반응이므로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독감주사의 효과는 평균 65%정도다.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그 해의 유행 바이러스를 과학자들이 얼마나 잘 유추하느냐에 달려있다. 또 해마다 미약한 수준의 독감이 찾아오기도 하고 삶을 위협하는 수준의 심각한 독감이 찾아오기도 한다. 따라서 백신을 맞아도 100% 예방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독감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 위험률을 낮추려면 맞는 편이 좋다.

독감주사를 반드시 맞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폐렴, 기관지염 등 독감 합병증에 취약한 사람들이 그렇다. 또 임신한 여성, 5세 이하 아동, 65세 이상 성인, 천식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독감주사를 맞는 편이 좋다.

[사진=CNK02/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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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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