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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가려운 이유

입력 F 2017.12.27 17:26 수정 2017.12.27 17:26


몸의 어디든 가려우면 불편하고 짜증나기 마련. 더구나 그곳이 ‘민감한 부위’라면 말할 수 없는 고민이 더욱 깊을 것이다. 미국의 여성지 팝슈가(POPSUGAR)가 여성의 음부 가려움증에 대한 산부인과 전문의의 조언을 소개했다.

◆ 향= 위액이 산성이듯 질액도 산성이다. 그것이 질을 세균으로부터 보호한다. 산부인과 의사 세릴 A. 로스는 “pH 균형이 깨지면 염증과 가려움증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한다. 원인은 향이 나는 비누, 거품 목욕제, 목욕 소금, 땀띠 분, 세제, 섬유 유연제 등이다. 향 없는 대용물을 찾아라.

◆ 이스트 감염= 음부 가려움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 산부인과 의사 크리스틴 스털링은 “붉은 기가 돌면서 백색발염이 가볍게 나타나는 정도라면 항진균제로 치료할 수 있으나 한 해 동안 세 번 이상 증상이 찾아온다면 산부인과를 알아봐야 한다”고 권했다.

◆ 제모= 음모를 밀다가 작은 상처가 날 수 있고, 이는 감염과 인그로운 헤어(피부 안으로 자라는 모발)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굳이 제모를 하려면 경험 많은 전문가를 찾아 왁싱을 하거나 레이저 제모를 하는 쪽이 낫다.

◆ 알레르기= 평소에 멀쩡하다가 섹스 후에만 가렵다면 정액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다. 증상은 보통 섹스 후 30분에서 한 시간 안에 나타나며, 몇 시간에서 며칠 가량 지속된다. 스털링 박사는 “콘돔 사용이 이 증상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인다.

◆ 피부 상태= 외음부의 피부가 다른 부위의 피부 컨디션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비듬이 있어서 두피가 가렵다면, 아랫도리에도 비슷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습진과 건선도 마찬가지. 외음부에 발진이나 피부 병변을 동반하는 가려움증이 온다면, 서둘러 산부인과를 찾을 것.

◆ 성병, 사면발니= 트리코모나스증이 원인일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에게는 감염 후에도 별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일부는 냄새나는 분비물, 통증을 동반한 잦은 배뇨와 함께 가려움증으로 고통을 겪을 수 있다. 사면발니는 음모에 숨어 살며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 처방전 없이 치료제를 구할 수 있으나, 사면발니 환자는 다른 성병도 가지고 있기 쉬우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사진= vchal/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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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기자 (yj.storyfactor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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