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고기, 30대 이상은 과일이 기분↑

빙햄튼 대학 연구진은 11일 성인의 정신건강에 이로운 음식이 연령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분기점은 서른 즈음. 18~29세의 청년은 육류, 30세 이상의 장년은 과일을 챙겨먹어야 스트레스가 줄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

린다 버대시 교수에 따르면 청년의 기분은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농도와 가용성을 높이는 음식인 육류와 운동에 좌우된다. 그는 일주일에 3회 미만 고기를 섭취하고, 운동 횟수가 3회 미만인 청년은 정신적 고통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년의 경우 항산화물질의 가용성을 높이는 과일과 건전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커피나 급속하게 당지수를 높이는 음식을 피하고 아침식사를 꼭 챙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감신경계를 부적절하게 자극해 스트레스를 느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연구(Assessment of Dietary Factors, Dietary Practices and Exercise on Mental Distress in Young Adults versus Matured Adults: A Cross-Sectional Study)는 영양 신경과학(Nutritional Neuroscience)에 발표됐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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