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레드 푸드 5

레드 푸드(red food·빨간색 식품)가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 푸드에는 라이코펜과 플라보노이드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이런 성분은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늦춰주며 각종 성인병과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국 건강 생활 잡지 ‘이팅웰’이 몸에 좋은 레드 푸드 5가지를 소개했다.

1. 석류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해 다이어트와 피부에 좋은 식품이다. 석류의 씨에는 갱년기 장애에 좋은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고, 껍질에 들어있는 타닌은 동맥 경화와 혈전을 예방하며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

주로 여성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진 석류는 발기 부전 남성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또 고환암의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되고 재발되는 것을 막아준다.

2. 딸기

딸기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파킨슨병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4~5알(약 80g)로 비타민 C 일일 필요량을 충족시킬 만큼 비타민 C가 많다.

칼륨도 풍부해 딸기를 많이 먹으면 나트륨이 몸 밖으로 배출되어 나트륨 과잉 섭취로 인한 고혈압, 심장 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암, 신장 결석, 골다공증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3. 토마토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라이코펜은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을 방지하고 비정상 세포의 성장을 막아줘 전립선암을 비롯한 각종 암을 예방한다.

콜레스테롤을 낮춰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기보다는 익혀서 먹을 때 더욱 효과적이다.

4. 팥

티아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B1이 풍부하다. 팔 다리에 통증이 생기고 심하게 붓는 각기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쌀에는 비타민 B1이 부족하기 때문에 팥으로 비타민 B1을 보충하면 뇌세포 활동에 효과적이어서 정신 활동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당분 함량이 낮고 식이 섬유가 많아 변비나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좋다.

5. 대추

대추를 50g 정도 먹으면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31%를 섭취할 수 있다. 식이 섬유도 많아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지방의 흡수 속도를 늦추고 배설을 촉진함으로써 몸 안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엽산도 많이 들어 있다. 적혈구의 생산을 도와 악성 빈혈을 방지하며 상처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사진출처=OZMedia/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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