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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흡연..“아이의 손, 니코틴 노출 심해”(연구)

입력 F 2017.04.11 14:15 수정 2017.04.11 14:15


흡연하는 곳에 있지 않았더라도 흡연 잔여물이 남은 물건을 만지는 등의 행동으로 어린아이 손에 상당한 양의 니코틴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 소아병원과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700여 명 이상의 어린이 손을 조사하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6년 4월부터 부모의 동의를 얻어 응급실을 방문한 아이들의 간접흡연 노출 정도를 조사했다. 아이들의 평균 연령은 5세였으며 부모들은 모두 흡연자였다. 연구팀은 니코틴에 반응하는 특수 물감으로 니코틴을 검출했으며 신체 이외에 아이들의 침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니코틴이 가장 많이 검출되는 부위는 손이었다. 심각한 것은 아이들의 침에서도 손에서 검출된 것과 동등한 양의 니코틴이 나왔다는 사실이다.

왜 아이들의 손에서 니코틴이 많이 나오는 걸까? 연구팀은 집안에 있는 어떤 물건이든 일단 만져보는 아이들의 성향을 들었다. 흡연을 하면 연기에 닿은 모든 물건에 니코틴이나 기타 독성물질이 잔여물로 남는다. 물건뿐만 아니라 바닥 표면, 집 먼지 등도 오염의 원천이다. 게다가 아이들은 오염된 손을 입에 가져가는 성향도 있어 더욱 위험하다.

간접흡연은 아이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호흡기 감염, 천식 발작, 피부병, 인지능력 저하 등 수많은 질병이 간접흡연과 연결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아이 주변에서 담배를 피지 않는 행동이 간접흡연을 막는 방법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흡연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담배를 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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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기자 (fivestring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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