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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주의 "뜨거운 음식, 바로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입력 F 2017.03.17 17:37 수정 2017.03.17 17:37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식중독 주의보를 내렸다. 식약처는 17일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에 조리된 식품의 보관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리식품 보관-섭취 및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최근 5년(2012~2016년) 동안 총 97건, 3,345명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53건(54.6%), 1,825명(54.6%)이 3-5월에 집중됐다. 지난 2015년 5월 경기도내 한 대학 체육대회에 배달된 도시락을 먹고 119명의 퍼프린젠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원인조사 결과, 1,000여개의 도시락을 제조하기 위해 대량으로 음식물을 조리한 후 10시간 동안 상온에 방치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잠복기간은 8-12시간이며, 설사-복통 등 통상적으로 가벼운 증상 후 회복한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생장과정 중 열에 강한 포자를 만드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가열 조리로 대부분 사멸하게 되는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 다른 식중독 원인체와는 달리 조리 후 보관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포자가 남은 조리된 식품을 상온에 천천히 식히면 포자가 깨어날 수 있으며, 균이 증식하면서 만들어 지는 독소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한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포자는 100℃, 1시간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고 60℃이하에서 깨어나 증식하며, 포자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독소를 생성한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온도 75℃ 1분이상 되도록 완전히 조리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한다.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이하에서 보관한다.

식품의 올바른 냉각 방법은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기,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큰솥이나 냄비를 담그고 규칙적으로 젓기, 급속 냉각장치를 사용하기 등이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냉장-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냉장고 내부의 온도가 상승되어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으므로 식혀서 넣어야 한다. 선풍기는 먼지로 인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식약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대량으로 조리하는 장소에서 발생하기 쉽다"면서 학교 등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조리식품 보관온도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사진출처=VGstockstudio/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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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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