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안에 만드는 서양식 건강 아침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아침식사조차 제대로 할 여유가 없을 때가 많다. 하지만 많은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먹어야 전반적인 건강이 향상된다. 영국의 영양학자인 메이 심프킨은 “당분의 되도록 적게 든 영양이 풍부한 아침식사를 하면 건강은 물론 생산력도 향상된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0분 안에 빨리 만들 수 있으며 당분 함량은 적고 영양소는 풍부해 건강에 좋은 아침식사 5가지를 소개했다. 서양식 음식이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어서 참고가 될 만하다.

포리지=오트밀(귀리)에 우유나 물을 부어 걸쭉하게 죽처럼 끊인 음식이 포리지다. 여기에 섬유질과 단백질, 항염증 작용을 하는 오메가-3가 들어있는 치아시드(치아씨앗)를 첨가하면 영양이 더 풍부해진다. 강판 등에 간 사과나 아몬드, 계피 등을 넣으면 풍미를 더 할 수 있다.

달걀=달걀을 버터를 약간 넣고 튀기거나 스크램블 혹은 오믈렛으로 만들어 살짝 익힌 시금치, 재빨리 튀겨낸 버섯, 토마토 등과 함께 먹으면 영양 만점의 아침식사가 된다. 여기에 통곡물로 만든 빵과 아스파라거스 등을 곁들이면 섬유질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하루 종일 포만감이 유지된다.

저지방 요구르트=지방 함량이 낮거나 아예 없는 요구르트가 좋다. 그리스 요구르트와 같은 이런 요구르트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요구르트에 얼린 베리류나 다른 계절 과일을 첨가해 먹으면 된다. 치아시드나 호박씨 등도 곁들여 먹으면 좋은 식품이다.

아침 스무디=스무디는 음료이지만 아침식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그리스 요구르트나 코코넛 요구르트에 귀리, 치아시드, 견과류 버터 1숟가락, 시금치, 셀러리, 케일 등의 채소 2가지와 계절 과일 1개 정도를 넣어 만들면 된다. 단백질 섭취를 늘리려면 단백질 가루를 첨가하면 된다.

사워도우 토스트=사워도우는 시큼한 맛이 나는 반죽을 말한다. 이런 사워도우 토스트에 으깬 아보카도를 위에 얹고 레몬 즙, 칠리 플레이크, 올리브 오일 등을 넣어 만들면 된다. 훈제 파프리카 가루를 뿌리거나 얇게 썬 마늘 등을 첨가해도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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