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음식 즐기는 젊은 여성일수록 더 뚱뚱

대체로 짠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들이 뚱뚱하거나 과체중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365mc 지방흡입센터는 최근 20~30대 여성 153명을 대상으로 짠 음식 선호도와 비만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전체 참가자 중 61%(94명)가 짠 음식에 대한 선호도 지수가 높았는데, 비만도 조사에서 짠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의 47%가 과체중을 포함한 비만인 상태였고, 짠 음식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서는 44%로 상대적으로 비만도가 낮았다.

서울365mc병원 김하진 대표 병원장은 “현대인은 대부분 나트륨 과다섭취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비만 문제도 크게 두드러지는 추세”라며 “나트륨 과다섭취는 비만 외에도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이며, 골다공증이나 신장, 위장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만을 예방하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또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감자, 고구마, 토마토, 오이, 바나나, 배, 키위, 검은콩, 브로콜리 등의 식품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외식이 잦은 직장인의 경우에는 양념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거나, 국이나 찌개, 면류를 먹을 때 되도록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비만이거나 과체중의 문제가 있다면 성인병 예방을 위한 식단 조절은 필수이며, 비만도에 따라 지방흡입 등 비수술 시술이나 고도비만 수술 등의 치료법을 전문의와 상담해 고려해볼 수 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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