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관계’를 원한다면, 휴가를 떠나라

 

성관계가 단조롭고, 성욕이 시들하다면 휴가를 떠나는 건 어떨까?

성 전문 포털 속삭닷컴은 3,000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한 익스피디아(여행예약 사이트)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응답자의 6%가 여행지에서 성욕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자 중 46%는 여행 중 편안한 느낌을 받았고, 42%는 행복감이 높아졌으며, 35%는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고 응답했다. 특이하게 10%는 피부도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심리학자 린사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휴가 여행 중 스트레스와 불안이 감소함에 따라 뇌에서는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인 세토로닌이 많이 방출되고, 이런 심리상태가 성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덴마크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가지에서 임신을 하면 3년치 기저귀를 주는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이 캠페인의 이름은 “Do it for denmark!”.

이 캠페인을 전개한 여행사는 덴마크인 부부의 여행지에서의 성관계 비율이 일상생활 성관계에 비해 46% 높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남성 매거진 맥심이 최근 보도했다.

    김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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