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이 알아야 할 피부미용 팁 8

피부는 20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표면이 예전보다 건조해지고 피부색은 칙칙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새해가 되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만큼 피부 나이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노화 징후가 발견되기 시작하는 20대 중후반 여성이라면 특히 더 그렇다. 이에 미국 건강지 헬스가 젊은 여성들이 알아두면 좋을 피부 건강 팁을 소개했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분비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점, 여성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피부 건강관리법이다.

레티노이드= 레티놀(비타민 A의 일종)을 포함한 레티노이드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피부 표면의 잔주름과 색소 침착은 완화하고 탄력 있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단 이는 하룻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지속적으로 도포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크림= 연약하고 여린 피부인 눈가는 나이가 들었을 때 가장 먼저 표가 나기 시작하는 부위 중 한군데다. 주름이 생기고 피부 톤이 어두워지며 자주 붓기 때문이다. 눈가 주름이 자글자글해지기 전 바르기 시작해야 노화가 지연되는 시기를 보다 확실히 늦출 수 있으므로 젊은 나이부터 바르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전문가들이 피부 건강을 위해 반드시 발라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외선차단제다.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여름이든 요즘처럼 쌀쌀한 한겨울이든 상관없이 매일 발라야 한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피부노화가 진행되지만 자외선과 같은 환경적 요인은 피부 노화를 더욱 가중시키는 주범이다. 햇볕으로 피부가 늙는 광노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

수분기=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하려면 피부 표면은 물론 몸속까지 충분한 수분을 머금고 있어야 한다. 매일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윤기가 흐르는 피부를 만드는 필수요건이다. 더불어 피부에는 보습크림을 넉넉하게 발라주어야 한다. 샤워를 한 뒤엔 피부 표면의 유분기가 씻겨 내려가 더욱 건조해지므로 세라미드가 함유된 로션을 발라야 한다.

글리콜산과 살리실산= 피부표면에 죽은 세포인 각질이 쌓이면 피부색이 칙칙해지고 모공과 잔주름이 더욱 도드라지게 된다. 또 피부노화가 시작되면 피부 재생 속도가 느려지므로 인위적인 힘을 통해 피부 표면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글리콜산과 살리실산이 들어간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피부표면을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가벼운 착색을 막고 윤기 나는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두 차례 격렬한 운동을 하면 피부 잔주름이 개선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운동은 전반적으로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 이상으로 발생하는 피부 변화도 예방한다. 주 3회 30분씩만 운동해도 이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거친 세안 삼가기= 피부는 나이가 들면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세수를 지나치게 자주 한다거나 유분기를 과도하게 씻어내 수분을 증발시키면 주름이 지기 더욱 쉬워진다. 미지근한 온도의 물에서 순한 세안제를 이용해 가볍게 문지르는 방식으로 세안해야 노화 진행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설탕 섭취 줄이기= 당분 섭취량이 많으면 피부 염증이 일어나거나 주사비(딸기코)가 악화될 수 있다. 반대로 설탕 섭취량을 줄이고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섭취량을 늘리면 울긋불긋한 피부 톤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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