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감염자 어디까지… 60명으로 늘어

 

서울시 양천구 신정2동 다나의원 관련 C형간염 감염자가 60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는 24일 “지난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다녀간 2,269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확인검사를 진행중에 있다”면서 “현재 총 60명의 감염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날 45명에서 15명이 늘어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C형간염의 발생원인 및 전파경로를 알아내기 위해 다나의원의 의무기록, 의약품 그리고 의료기구 등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C형간염 확인검사는 진행중이어서 추가 감염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양천구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다나의원 이용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다나의원에서 주사 처방을 받은 사람은 보건소를 방문, C형간염 확인검사를 받도록(무료) 안내하고 있다. 주말에도 보건소 검사실을 운영(평일·주말 09:00-21:00) 중이다. 검사결과는 확인 즉시 개별 통지하고 있으며,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들에게는 의료기관의 진료를 권유하고 이와 관련한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다나의원’ 은 2008년 5월 양천구 신정2동에서 ‘신세계의원’으로 개원한 이후 그해 12월 신정2동 다른 장소로 이전해 ‘다나의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병원을 이용한 사람은 양천구 보건소(02-2620-4920-9)나 질병관리본부(국번없이 109)로 연락해 C형간염 확인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의료계의 한 인사는 “전국에 ‘다나의원’이라는 명칭을 가진 병원이 상당수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번 C형간염 사건은 서울 양천구 신정2동 소재 의원에만 국한돼 있어 다른 의원에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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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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