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 치료…버섯의 건강 효능 3가지

비타민D, 식이섬유 풍부

버섯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기능 향상과 혈압 조절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4일 “대만 창궁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영지버섯 추출물이 비만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버섯의 건강 효능 3가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버섯은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영양가는 풍부한 음식이다. 연구에 의하면 비만인 사람들이 육류 대신 버섯을 먹는 것만으로도 체질량지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가 풍부하다=비타민D는 뼈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성분이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음식을 통해 공급받은 칼슘이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뼈가 약해지게 된다. 비타민D는 대체로 햇볕을 쬠으로써 체내에 흡수된다.

하지만 일조량이 부족한 날이 지속된다거나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이라면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버섯은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는 대표 음식이다. 특히 동물성 음식이 아닌 비타민D 식품으로는 거의 유일하다. 따라서 육류를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한다= 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섬유질이 함유돼 있다. 베타글루칸은 지방을 합성하고 분해하는 지방대사의 기능을 개선하고 혈관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단 베타글루칸의 섭취를 중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다시 높아질 수 있으므로 버섯을 비롯한 베타글루칸이 함유된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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