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신체 변화…난소암 경고 신호 8가지

일반적인 통증과 유사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50~70세 사이에 제일 많이 발생한다. 난소암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데 그 이유는 증상이 아주 미묘하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 약간 지장을 줄 정도의 상황만 발생하기 때문에 감지를 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이런 미묘한 증상이 거의 매일 반복되고 사라지지 않는다면 주의를 해야 한다. 난소암은 진행과 확산이 빠르기 때문이다.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난소암 위험을 알려주는 신호 8가지를 소개했다.

복통=보통의 소화불량이나 생리 문제와는 매우 다르게 느껴지는 통증이 골반과 배 부위에 발생한다면 난소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들은 이런 복통이 2주 이상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월경이나 설사, 장염과는 관련이 없었다.

소화불량=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되면서 가스가 차고 구역이나 속 쓰림 같은 위장 문제가 잘 사라지지 않는다.

급격한 식욕 부진=난소암이 생기면 갑작스런 식욕 부진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난소암이 생기면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음식을 분해해 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팽만감=복부나 골반 부위에 꽉 찬 느낌이나 더부룩하고 가스로 인한 통증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식습관이나 활동에 변화가 없이 팽창된 복부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옷을 입기가 힘든 경우가 발생한다면 의사의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빈뇨=배뇨를 자주 해야 하고 갑자기 배뇨 욕구가 발생하기도 한다. 방광이 통제가 안 돼 요실금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요실금 증상이 몇 주 만에 급격히 악화되기도 한다.

배변 습관 변화=변비와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배변 습관에 변화가 온다. 이는 난소 종양이 부어올라 위장이나 장,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허리 통증=허리에 둔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힘든 일을 해서 생긴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급격한 체중 조절=다이어트나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4㎏ 이상 몸무게가 갑자기 빠지는 증상이 난소암 초기에 일어날 수 있다. 체중 감소를 좋은 현상으로 반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이어트 노력이나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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