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먹지만 정말 건강에 안 좋은 식품 5

각 나라의 정부 기관에서는 국민의 식품 안전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가이드라인은 안전성과는 관계가 있지만 안전하다는 것이 반드시 건강에 좋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음식, 영양 정보 잡지인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이 흔히 먹는 식품 중에서 건강에 정말 안 좋은 5가지를 소개했다.

5위 색깔 캔디=캔디 중에서도 특정 색소가 들어간 색깔 캔디 중에는 건강에 해를 주는 것들이 있다. 몇 년 전 나온 연구에 의하면 인공색소 황색 5호와 6호는 어린이들에게 주의력 결핍장애를 촉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는 이미 이런 인공색소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4위 당분이 첨가된 젤리나 잼=이런 식품들은 체내에서 영양소를 빼앗아 갈 수 있다. 당분이 첨가된 젤리나 잼 속에는 펙틴 성분이 들어있다. 다당류의 하나인 펙틴은 베타-카로틴이나 라이코펜, 루테인 같은 건강에 좋은 항산화제에 달라붙어 이들 영양소를 신체 밖으로 배출시킨다.

3위 다이어트 소다=합성 에스트로겐과 내연제, 로켓 원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세 가지 성분을 다이어트 소다 한 캔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합성 에스트로겐인 비스페놀A는 캔을 구성하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

또 감귤류 향이 나는 소다에는 브롬화 식물성 기름(BVO)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있다. BVO는 로켓 연료에 사용되는 내연제로서 생식력을 감소시키고 갑상샘 호르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에 대부분의 다이어트 소다에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이 들어있어 혈당 수치를 올려 간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 지방이 쌓이게 해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2위 커피 크림=커피 크림과 선크림에는 공통점이 있는 데 그것은 합성 착색료인 이산화티타늄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쥐 실험 결과, 이 첨가제는 간과 신체 조직에 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커피 크림에는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45세 이하 성인들의 기억력을 약화시킨다.

1위 가공육=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등 저장성을 높이거나 영양을 강화하기 위해 또는 소화 흡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특수한 가공을 한 가공육에는 질산염이 들어있다. 이 보존료는 당분을 처리하는 신체의 자연적인 능력에 지장을 줌으로써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연구에 의하면 질산염은 갑상샘과 대장 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가공육에는 고혈압의 주요 인자인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 심장 질환 발병 위험도 증가시킨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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