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이 학생들에게 좋은 이유 5가지

2일 각급 학교가 개학하면서 등교 준비로 바쁜 가정들이 많다. 어머니들은 자녀의 건강을 위해 영양식을 준비하는 등 신경을 곤두세울 것이다. 수업에 시달릴 자녀들을 위해 육체뿐만 아니라 두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은 없을까? 이럴 때 달걀 요리를 준비해보자. 우리 주변에 흔한 달걀은 육체와 정신건강에 고루 좋은 완전식품이다.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 = 달걀은 두뇌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생산을 도와준다. 이 성분은 학습능력과 깊은 관련을 가진 물질이다. 달걀이 두뇌의 활동을 조절하고 통제하는데 관여하는 것이다. 달걀을 꾸준히 먹으면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학습능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임신부와 어린이들에게 매일 달걀을 섭취하도록 권하는 이유다.

기억력 증진 = 달걀은 모든 식품 중에서 레시틴(Lecithin)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사람의 뇌는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 중 30%가 레시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레시틴은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신경신호를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라며 “기억력 증진과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시력 보호에 도움 = 달걀은 루테인(Lutein)과 제아크산틴(Zeaxanthin)이 풍부하다. 이들 성분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로 눈의 망막을 보호하는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나이 든 사람들은 녹내장과 황반변성 등의 발생률을 낮춰줄 수 있다.

콜레스테롤 걱정 NO = 그동안 콜레스테롤 걱정 때문에 달걀 섭취를 꺼린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미국의 최고 영양 관련 자문기구인 식사지침자문위원회(DGAC)가 지난달 20일 “달걀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과잉 섭취를 걱정할 영양소가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달걀의 식이성 콜레스테롤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 사이에 뚜렷한 연관이 없다는 것이다.

각종 영양소의 보고 = 달걀에는 비타민A와 B, E를 비롯해 철분, 아연, 인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또 갑상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오드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제인 셀레늄도 포함하고 있다. 아침에 계란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면 포만감으로 인해 간식을 덜 찾게 된다.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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