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바라는 여성에게 좋은 식품 5가지

셀레늄은 건강에 큰 효과가 있는 미네랄로 꼽힌다. 특히 여성의 생식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최근 나온 연구에 의하면 암을 퇴치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처럼 좋은 셀레늄은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좋은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보충제 안내서’의 저자인 마크 모야드 의학박사는 “하루에 200마이크로그램(㎍) 이상의 너무 많은 셀레늄을 먹게 되면 2형 당뇨병과 전립샘암, 피부암 위험이 높아지고 심장 건강 효과가 전혀 없어진다”고 말한다.

모야드 박사는 “셀레늄은 경이롭고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영양소이지만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적게 먹어도 건강에 좋지 않다”며 “셀레늄을 가장 적절하게 그리고 해가 없게 섭취하는 방법은 음식을 통해서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이런 셀레늄이 많이 든 식품 5종류를 소개했다.

브라질 넛=브라질이 원산지인 나무열매로 단단한 겉껍질 속에 있는 백색 씨앗이다. 이런 브라질 넛 1온스(약 28g)에는 셀레늄이 544㎍이나 들어있다.

참치, 광어, 정어리=참치 3온스(약 85g)에는 셀레늄이 95㎍이 들어있다. 참치 외에도 광어(47㎍), 정어리(45㎍), 새우(40㎍) 등에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다.

돼지와 소고기, 닭과 오리 등 가금류=생선처럼 살코기에도 셀레늄이 풍부하다. 돼지고기 1인분 분량에는 셀레늄이 42㎍이 들어있다. 또 소고기(33㎍), 칠면조(31㎍), 닭(22㎍)에도 풍부하다. 단 항생제 성분이 있는 고기가 있을 수가 있으므로 특히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방목하거나 유기농으로 기른 가축의 고기만을 먹는 게 좋다.

코티지 치즈=이 치즈 1인분 분량에는 20㎍의 셀레늄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4온스(약 113g) 당 칼슘 103㎎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 좋다. 단 카라기난 성분이 들어있지 않는 것을 골라야 한다.

곡물=쌀, 귀리, 심지어는 콘후레이크에도 셀레늄이 들어있다. 곡물 중에서도 셀레늄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은 쌀과 귀리다. 단 쌀에 비소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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