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염증을 일으키는 식품 5가지

 

당뇨 있으면 특히 주의해야

가공되고, 섞어지고, 정제되고, 소금과 설탕이 첨가된 식품은 ‘진짜 음식’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진짜 음식이 필요하지만 많은 식품들이 유통기한을 위해 가공처리 과정을 거쳐 나오게 된다.

가공 과정을 거치면 식품에 원래 들어있던 항염증 효과 등은 사라지고 여기에 설탕과 소금 등이 첨가되면 오히려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이런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설탕=설탕은 사탕수수에서 나오는 천연 식품이라고 선전된다. 하지만 사탕수수 안에 있는 세포들은 정제 과정에서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천연이라고 할 수 없다. 그나마 당밀에는 철분과 같은 원래 들어있던 미네랄이 최소한으로 들어있다. 인공 감미료 역시 체중 증가는 물론이고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정제 곡물=곡물을 겉껍질을 벗겨내는 정제 과정을 거치면 식이섬유소나 비타민을 비롯해 각종 무기질이 떨어져 나간다. 정제된 곡물로 만든 파스타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먹도록 하고 하얀 빵이나 시리얼, 피자 등에 들어있는 정제 곡물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나쁜 지방=식물성 기름, 수소 첨가유(경화유) 등 튀김용으로 사용되는 기름에는 염증을 일으키는 건강에 해로운 지방이 들어있다. 이런 기름 섭취를 절제해야 한다.

유제품=대중의 믿음이나 광고와는 달리 뼈 건강에는 유제품보다는 식물로 만들어진 음식이 더 중요하다. 사실 유제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더 가공된 유제품은 더 많은 염증을 초래한다.

열대 과일=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바나나, 오렌지, 망고, 파파야, 파인애플 등 과당 함량이 높은 열대과일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어서는 안 된다. 칼륨 함량이 높은 바나나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권장이 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당분 함량으로 인해 되레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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