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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아기에겐 흉기....자다가 돌연사 위험

입력 F 2014.10.22 17:15 수정 2014.10.22 17:15

 

부적절한 수면 환경이 예기치 못한 유아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환경에서 아기를 재우느냐에 따라 유아 사망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소아과학회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아기들을 소파에서 재우는 습관만 고쳐도 유아돌연사증후군(SIDS)의 위험률을 줄일 수 있다. 소파처럼 푹신한 곳보다는 좀 더 단단하고 견고한 바닥에서 재워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용 침대에서 어른과 아이가 함께 자거나 소파 혹은 안락의자에서 아기를 재울 경우 돌연사 위험률이 올라간다. 특히 수면 환경으로 인한 유아 사망과 연관이 깊은 공간은 소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2012년 사이 미국 24개주를 대상으로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수면 도중 돌연사한 유아 9073명 중 13%인 1024명이 소파에서 사망했다. 사망한 유아 중 72%는 태어난 지 3개월 이하의 어린 아기들이었다.

소파에서 수면을 취하던 도중 사망한 아기들은 대체로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다. 푹신푹신한 재질의 소파에 아기의 얼굴이 파묻히면서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소파는 침대처럼 평평한 형태가 아니라 등받이 쪽으로 경사가 진 모양이 많다. 이 때문에 고개가 아래쪽으로 떨어지면서 경사진 부위나 쿠션에 얼굴이 묻힐 위험 역시 높다.

연구팀은 소파 위에서 아기를 엎드려 재우는 일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소파뿐만 아니라 아기의 얼굴이 파묻힐 수 있는 푹신한 재질의 공간이라면 어디든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와 같은 유아 돌연사의 위험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부모나 아기를 돌보는 보호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들은 스스로 목을 가누지 못할 만큼 연약한 존재임을 명심해야 한다. 소파에 얼굴이 파묻혀도 스스로 고개를 들거나 돌릴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아기를 재울 때는 좀 더 신중하게 안전한 장소를 택해 아기를 눕히는 부모들의 주의 깊은 행동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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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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