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도 잘 먹으면… 값 싸고 몸에 좋은 식품 5

 

암 막고 우울증에도 효과

건강에 좋은 음식은 체중을 조절하고, 질병을 막고, 소화를 조절하고 심지어는 기분까지 증진시킨다.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기 때문에 건강식에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값싸면서도 건강에 좋은 식품들이 있다. 미국의 경제 정보 사이트 ‘더스트리트닷컴(thestreet.com)’이 건강에 좋으면서 값이 싼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달걀=미국에서 달걀은 한 개에 16센트(약 163원)정도 한다. 달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지만 하루에 한 개 정도로는 건강에 거의 해가 가지 않는다. 대신 노른자위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좋은 지방이 가득 들어있다. 흰자위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한 노인들의 실명 위험을 줄이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그리고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콜린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달걀 한 개의 열량은 77칼로리다.

현미=1인분 가격은 18센트(약 185원)다. 현미에는 갑상선 대사와 DNA, 면역체계에 중요한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지방은 적고 섬유질은 풍부해 흰 쌀의 대안으로 좋다. 현미에는 뇌와 심장 건강에 아주 중요한 마그네슘과 니아신도 많이 들어있다. 조리된 현미 한 컵에는 하루 셀레늄 권장량의 27%가 들어있으며 열량은 216칼로리다.

팝콘=1인분 가격은 20센트(약 206원)다. 팝콘 알갱이에는 염증을 퇴치하는 항산화제가 들어있어 심장병과 우울증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팝콘은 100% 가공되지 않은 통곡물로서 최고의 스낵이라고 할만하다. 콜레스테롤은 제로이며 칼로리는 낮고 저지방, 고 섬유질 식품이다. 팝콘 3컵의 열량은 93칼로리에 불과하다. 단 조리할 때 반드시 천연 팝콘 알갱이를 쓰고 건강에 좋지 않은 오일과 첨가제를 넣어 미리 튀긴 것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바나나=칼륨과 마그네슘, 섬유질, 비타민C와 B6가 들어있어 심장에 좋다. 바나나를 먹으면 장운동을 조절하고 속 쓰림을 개선하며 우울증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신장암과 당뇨병,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바나바에는 펙틴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신체에서 독소와 중금속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파=1인분 분량이 28센트(약 288원) 정도 한다. 양파에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암 위험을 줄여주는 것과 연관 있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양파의 유황 화합물은 당뇨병을 조절하고 심장병을 막는 효과가 있다. 혈당을 조절하는 크롬 성분도 양파에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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