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증상 처음엔 없다 나중 고열 두통

일본뇌염을 옮기는 모기가 북상하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24일 논산 지역에서도 발견됐다. 지난 4월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대구에서도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일본뇌염 증상에 대해 관심이 높다

일본뇌염은 주로 5~8세 어린이에게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대부분 증상 없이 진행되지만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이나 바이러스성 수막뇌염으로 이행되기도 한다. 뇌염으로 진행되면 7~14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 두통, 의식장애,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일본뇌염은 일단 발병하면 50~70%의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회복해도 약 1/3에서는 신경계 합병증이 남고 50~70%가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정신 황폐, 불안, 언어 장애, 성격 장애 등이 나타난다. 대개 발병 10일 이내에 사망한다. 그러나 경과가 좋으면 1주를 전후해 열이 내리며, 급성기가 지난 뒤에도 신경 장애의 증상이 계속 될 수 있다.

일본뇌염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정 내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긴 옷을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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