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폼나게 민소매를” 팔뚝살 빼는 법

 

팔 근육 쓰는 운동해야

날씨가 따뜻해지고 옷의 소매가 짧아질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가 팔뚝살이다. 통통한 팔은 상체를 전반적으로 통통하게 보이게 만든다. 또 팔과 겨드랑이에서 출렁거리는 날개 살 역시 맵시를 망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팔뚝살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팔에 살이 쉽게 붙은 이유는 움직임이 적기 때문이다. 팔뚝은 일상생활에서 크게 움직임이 없는 곳 중 하나다.

팔의 상단 바깥쪽에 위치한 알통이라고 부르는 근육은 물건을 드는 등 힘쓸 때 사용하지만, 상단 안쪽 부분의 근육은 거의 쓸 일이 없다. 따라서 지방이 연소되기 어려워 군살이 붙기 쉽다.

더군다나 팔뚝 안쪽 겨드랑이 부분에는 림프절이 매우 폭넓게 분포되어 있는데, 이 림프절 주변 근육이 뭉쳐 있으면 몸의 순환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또 림프절에 지방과 독소가 쌓이면서 팔뚝을 중심으로 군살이 붙기 쉽다.

팔뚝살을 없애려면 팔을 자주 움직여주는 게 우선이다. 기지개를 켜거나 팔을 크게 흔들면서 걸으면 뭉친 팔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다.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이라면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팔뚝살을 빼기 위해서는 빨리 걷기, 가볍게 달리기 같은 유산소운동을 반복해 근육을 태워주는 것이 좋다. 양손에 물을 꽉 채운 500㎖ 물병이나 2~3㎏ 정도의 아령을 들고 팔을 앞뒤로 흔들어주면서 운동하면 팔뚝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근력운동으로는 양손에 물병이나 아령을 들고 손바닥이 앞쪽으로 향하게 팔을 내린 뒤 팔을 번갈아 가며 구부렸다 폈다 하는 방법, 물병이나 아령을 들고 팔을 머리 위로 뻗어 귀에 붙인 뒤 아령 든 손을 머리 뒤로 넘겼다가 다시 세우는 동작을 반복하는 방법 등이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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