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이유는 자아실현? 천만에!

 

평균 월수입은 483만원

맞벌이 직장인 대다수가 자아실현 보다는 경제적 이유로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배우자의 월수입이 500만원 정도만 되면 맞벌이를 그만 둘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맞벌이 직장인 3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4.6%가 ‘혼자 벌어서는 도저히 가계를 꾸릴 수 없어서 맞벌이를 한다’고 답했다.

‘좀 더 여유롭게 살고 싶어서’(37.1%)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반면 ‘자아실현을 위해’ 맞벌이를 한다는 응답은 14.4%에 그쳤다. ‘경제력이 없으면 배우자로부터 무시당할 것 같아서’(2.9%),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1.1%)라는 대답도 있었다.

맞벌이 가정의 평균 월수입은 48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식비, 자녀양육비, 문화생활비 등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230만원 정도였으며, 한 달 평균 119만원을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우자의 월수입이 어느 수준이면 맞벌이를 그만둘 수 있느냐’는 질문에 ‘500만원’일 때가 26.7%로 가장 많았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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