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찌개에 두부 넣어 먹으면 더 좋은 이유

 

우리가 자주 먹는 두부는 콩의 단백질을 응고시킨 음식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동남아시아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다. 두부는 단백질을 비롯해 필수아미노산, 칼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치아와 뼈에 좋은 칼슘 풍부

두부 속에는 칼슘이 많아 치아와 뼈, 신경, 근육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부를 만들 때 칼슘제제를 응고제로 사용할 경우 우유보다 칼슘의 양이 약 23% 더 들어가게 된다”며 “두부 200g을 먹으면 하루 칼슘요구량의 약 38%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따르면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직장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

두부는 고단백 식품이면서도 열량과 포화지방 함유량이 낮아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 않다. 두부 216g의 열량은 147칼로리에 불과하다. 반면에 같은 양의 달걀에는 두부의 3배, 쇠고기에는 4~5배의 칼로리가 함유되어 있다. 두부는 칼로리 과잉 섭취로 인해 비만인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물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좋아

어류와 두부를 동시에 먹으면 두부에 함유된 철분이 몸 안에 잘 흡수된다. 물고기에 풍부한 비타민 D는 철 흡수율을 20배 이상 높여준다. 두부는 단백질 성분 가운데 메티오닌과 라이신이 부족한데, 이 두 성분은 물고기 살에 비교적 풍부하다. 또한 물고기에는 페닐알라닌이 비교적 적으나 두부에는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두부와 어류를 같이 먹으면 서로 부족한 단백질 성분을 보충해 줄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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