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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품 환경호르몬 너무 걱정 마세요

입력 F 2013.08.04 10:48 수정 2013.08.05 10:55

 

툭하면 터져나오는 학용품이나 어린이 장난감에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이제 일반인에게도 ‘환경 호르몬’이란 단어는 매우 익숙한 용어가 됐다.

지난 7월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중국산 스포츠용 구명복 4개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최고 193배 초과해 검출됐다. 공기주입 보트와 수영복 1개 제품에서도 기준치의 172배가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쓰이는 이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인체에 흡수되면 간이나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들은 즉각 리콜 처리됐다. 환경 호르몬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남성의 정자 수 감소와 여성의 자궁 내막증, 유방암, 성 조숙증의 원인이 된다.

이때문에 중국산 인형, 생수의 일부 페트병, 젖병 등에서 비스페놀A 검출됐다는 소식은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2년 6월 서울 등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어린이 250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환경호르몬의 불안감’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96%가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어느 정도 우려한다'는 응답자가 63.9%로 가장 많았고, ‘매우 우려한다’는 답이 32.1%로 뒤를 이었다.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4%에 그쳤다.

그러나 한 번씩 터지는 호르몬 검출 소식에 플라스틱의 안전성에 대한 오해도 그만큼 많은 것이 사실이다. 각종 용기나 어린이 장난감, 물통, 컵 등에서 당장 우리 눈에 띌 정도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물건들은 드물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플라스틱에서 문제가 되는 환경 호르몬 물질인 비스페놀A는 식약처가 관리하는 플라스틱 종류 41종 중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에서만 검출된다. 한국주방생활용품진흥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 또는 유통되는 주방용품의 95%가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이고, 우유병과 같은 용도에 쓰는 폴리에틸렌(PE), 생수병에 쓰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에서도 비스페놀A는 나오지 않는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비스페놀 A를 사용한 유아용 젖병은 제조·수입·판매를 모두 금지하고 있다. 식약처는 PC 재질 용기라도 식품으로 옮겨지는 비스페놀A는 인체 안전기준치보다 훨씬 낮고, 섭취하더라도 금방 대소변으로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비스페놀A 용출 규격은 0.6ppm 이하로, 일본(2.5ppm)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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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혜 기자 (mihye512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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