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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살- 봄바람 속 피부미인 되려면

입력 F 2013.04.14 10:19 수정 2013.04.15 08:08

제철 나물과 과일·낙지…

따뜻한 햇살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몸을 포근하게 감싸는 봄이다. 하지만 이런 봄이야말로 피부 관리에는 비상이 걸리는 계절이다.

가을볕 보다 따가운 봄 햇살과 건조한 봄바람, 그리고 황사는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봄이 되면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어두워지기 쉽다. 이런 봄철에 피부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구 자료에 따르면 물을 충분히 먹고,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잘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피부의 결합조직 생성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 C나 상피세포 분화과정에 중요한 요소인 비타민 A, 세포 형성과 재생에 관여하는 아연 등의 영양소와 단백질을 잘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영양소들은 어떤 음식에 많이 들어있을까. 냉이, 달래, 쑥, 머위, 취나물, 두릅, 씀바귀, 부추, 실파 등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저장고로 꼽힌다. 냉이에는 비타민 C와 아연이 배추의 2~3배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A는 수십 배가 더 많다. 냉이 외에 다른 봄나물도 대부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비타민 C는 과일에도 많다. 딸기는 봄을 대표하는 과일로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과일 중 하나다. 딸기는 오렌지보다 비타민 C를 2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봄나물과 과일 외에 생선 등 해산물에도 피부에 좋은 영양소가 듬뿍 담겨 있다.

노릇하게 구운 생선이나 살짝 데친 낙지는 봄철 입맛을 살리고 피부조직을 활성화시키는 단백질을 제공한다. 감칠맛이 뛰어나고 단백질이 풍부한 모시조개, 바지락, 대합, 홍합 등의 조개류를 봄나물과 함께 국이나 찌개로 요리하면 좋다. 생생한 피부를 살아나게 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몸속에 충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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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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