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정사가 위험한 또 한가지 이유

심장마비 사망 위험 크게 높아져

혼외정사를 하는 남자는

섹스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혈액순환(Circulation)’저널에 실린 논문의 내용이다. 미국 베일러 의대의 글렌

리바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급사한 사람들을 부검한 보고서 약 6000건을 검토했다.

그 결과 부검 대상자 중 섹스 도중 사망한 사람은 0.6%로 나타났다. 이 중 93%는

사망 당시 혼외 정사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정사는 자신보다

젊은 여성과 익숙치 않은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이 흔하며 이것이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논문의 주제는 심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치료 후 성생활을 안전하게

재개할 수 있는 시기를 조사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심근경색을 겪은 사람은

1주일 후면 가능하다고 레바인 교수는 말한다.

다만 2층 건물 정도의

계단을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고 걸어 올라갈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리바인

교수는 “성생활을 재개하는 것은 안전하며 감정적으로도 유익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주의’란 혼외정사를 피하라는 말이다.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일 보도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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