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껍질에 비만약보다 좋은 효과 있다"

입력 F 2011.04.19 09:17 수정 2011.04.19 11:23

박용우 원장, “비만치료약 부작용 많아”

비만은 단순히 많이 먹고 덜 움직이는 등 ‘게으름’이 원인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작년 비만치료제로 가장 많이 처방됐던 시부트라민이 시장에서 퇴출된 이후 마땅한 비만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시부트라민 퇴출 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주로 오르리스타트 성분인 로슈의 제니칼과 한미약품의 리피다운,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등이 처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소비자단체인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은 오르리스타트가 신장결석, 췌장염,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면 시장에서 퇴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도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심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보건당국이 처방에 신중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대한비만학회는 마땅한 비만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대체약이 없기 때문에 약물치료 이외에 새로운 치료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리셋다이어트 박용우 원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비만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식품’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가졌다.

박 원장은 “비만치료제가 시장에서 퇴출되는 주된 이유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성분이어서 부작용 우려가 높기 때문”이라며 “사용할 수 있는 비만치료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은 몸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만든 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질병치료의 목적으로는 쓸 수 없고 보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박 원장은 특히 화학물질인 약물과 달리 100% 천연물질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의 항산화, 항염증, 항암 작용에 주목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종족보전을 위해 치열하게 환경의 변화에 적응해내면서 만들어낸 물질이다. 항산화 항염증 영양소가 풍부한 식물성 음식을 많이 먹으면 비만으로 인한 만성염증이나 산화스트레스를 개선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박 원장은 “실험실 연구에서 많은 파이토케미컬이 비만관련 염증반응을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강한 망고, 자몽 같은 열대지역 과일 껍질 속 성분들에서 항비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감귤류 껍질에 들어 있는 오랍틴, 깻잎 샐러리 피망 양파 당근 올리브 등 채소와 허브에 많이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붉은색이나 보라색 과일 채소에 많이 있는 안토시아닌 등이 있다.

박원장은 사용가능한 체중감량 관련 건강기능식품으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공액 리놀레산 △깻잎추출물 △레몬밤추출물 혼합분말 △식이섬유 △로즈힙 추출물 등으로 꼽았다. 이들 식품은 식약청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지방 감소, 식욕 억제 효과, 체중감량 효과 등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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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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