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결정 할 때는 잠부터 충분히 자라?

잠재의식 속 깊은 생각, 신중한 결정에 도움

중요하고도 어려운 결정을 하기 전에는 잠부터 충분히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레드바우드대학교 심리학자 마르텐 보스 박사팀은 학생들에게 12가지의

자동차 디자인을 보여주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모델 4가지를 고르게 했다. 12가지

모델 중 두 개 모델이 실제로 연비나 도로 적응력에서 뛰어난 모델이었다. 연구진은

한 그룹의 학생들에게는 바로 결정하게 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5분간 마음속으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었다.

그 결과 바로 골라내도록 한 그룹의 학생들보다 마음속으로 정리할 시간을 가진

학생들이 실제 좋은 자동차 모델을 골라내는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보스 박사는 “실험 참가자들이 실제로 잠을 잔 것은 아니지만 명상하듯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가지면 올바른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는 충분하다”며

“잠재의식 속 깊은 생각이 좀 더 현명하고 침착한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스 박사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잠을 자라’고

하는 이유는 그분들이 이런 사실을 경험에서 직관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비자 심리학(Consumer Psychology)’ 저널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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