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두통-어깨 결림, 증상완화 하는 법

명절에 지친 엄마 피로 풀어줄 지압

추석연휴 음식장만, 차례상 준비, 손님 접대 등 고된 가사노동은

어김없이 주부들의 몫이다.

평소 건강하던 주부들도 명절 한 번 치르고 나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다며 몸져 눕는다.

이 때문에 주부들은 명절연휴가 끝나면 두통과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경희의료원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 교수는 “알려진 두통 원인 중

80%가 근육의 긴장 때문”이라면서 “특히 명절에는 많은 가사노동과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이 쉽게 긴장되면서 두통과 어깨 결림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매년 되풀이되는 명절 후유증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씹는 근육 때문에 생기는 두통, 근육 긴장해서 생기는 두통, 어깨

결림 및 통증을 완화시키는 지압법을 알아봤다.

▽씹는 근육 때문에 생기는 두통

추석연휴 동안 음식을 자주 많이 먹을 경우 씹는 근육 즉 저작근이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통을 일으킨다.

아래턱 뼈의 각 진 부위의 근육을 손가락으로 눌러주거나 뺨 광대뼈

아래 움푹 들어간 부위의 근육을 손가락으로 10~30초간 지그시 누른다.

관자놀이의 움푹 들어간 부위 근육이나 귀 끝에서 손가락 하나정도

높이에 있는 측두근을 손가락으로 10~30초간 지그시 눌러준다.

지압 이외에도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쪽

엄지 손가락을 입에 넣어 크게 입을 벌리는 것도 저작근의 긴장을 풀고 이완하는데

효과적이다.

▽목의 긴장으로 오는 두통

머리 뒤쪽 후두골 하부에 몰려있는 근육 다발 즉 후두근(왼쪽 귀

밑에서 시작해 목을 거쳐 오른쪽 귀 밑까지 이르는 부위)이 목의 긴장에서 오는 두통의

주 원인으로 작용한다.

고정된 자세로 앉아 오래 일하거나 고개를 숙인 자세가 지속되었을

때 목의 긴장이 일어나기 쉽고 두통이 온다. 이 경우 목 뒤 양쪽 귀 아래 후두근

아래편을 손으로 10~30초간 빙둘러가며 지그시 눌러 준다.

▽어깨 결림 및 통증(견비통)

견각골(일명 날개죽지뼈) 각진 부위의 꼭지점 해당 부위를 눌러준다.

또 날개죽지뼈 위쪽 튀어나온 곳을 눌러준다. 각각 손끝으로 지그시 10~30초간 눌러주면

효과적이다.

이와함께 자세가 앞으로 굽어 어깨 근육이 뭉치거나 어깨뼈가 둥글게

휠 경우(round shoulder)에도 어깨 결림과 통증이 생긴다. 이 때는 어깨와 몸통이

만나는 튀어나온 곳을 손가락으로 10~30초간 눌러준다.

도움말: 경희의료원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 교수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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