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안전사고 1위 팔 손상, 2위는?

소비자원, 안전사고 매년 증가 발표

주방에서 화상을 입거나 손을 베이는 등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사고1위는 팔 손상이며 2위는 머리손상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상반기(1~6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수집된 가정의

주방내 안전사고 1223건을 분석했다. 사고유형은 칼 등 가정에서 주방용품을 사용하다

다친 사고가 444건(36.3%), 연령별로는 10세 미만의 사고가 343건(28.0%)으로 가장

많았다.

주방 내 안전사고는 2008년 1220건, 2009년 2485건, 2010년 상반기 1223건으로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안전사고 유형을 보면 베임 찢어짐 찔림 관련 상해가 전체 1223건 중 402건(32.9%)으로

가장 많았다. 이물질 혼입, 삼킴 사고가 229건(18.7%), 데이거나 화상이 205건(16.8%),

사물, 동물과의 충돌로 인해 다치는 것이 151건(12.3%) 이었다.

사고로 인해 상해를 입은 부위나 증상(1016건)으로는 팔의 손상이 380건(37.4%)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머리의 손상 224건(22.0%)이었다.

소비자원은 주방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품의 사용 주의사항을 꼭 지키고

어린이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요구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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