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의대 수시 경쟁률 사상 최고

중앙대 의대 253:1…한양대 의대 175:1

2011학년도 각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3~14일 대부분 마감된 가운데 논술우수자전형의

중앙대 의대 의학부는 13명 모집에 3294명이 지원 253.38대1의 경쟁률로 수시모집

대학들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서울 주요대학 의예과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대부분 100대 1에 가깝거나

그 이상이었다.

한양대 의대 의예과는 수시2차 일반우수자전형에서 14명 모집에 2456명이 몰려

175.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대 안암캠퍼스 의대도 수시2차 일반전형에서

21명 모집에 2719명이 지원해 129.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세대 신촌캠퍼스 의대 의예과, 원주캠퍼스 의대 의예과도 70대1을 초과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신촌캠퍼스는 수시 1차 일반우수자전형에서 18명 모집에 1415명이

지원해 78.61대1의 경쟁률을, 원주캠퍼스 수시 2차 일반우수자전형에는 28명 모집에

2195명이 지원해 78.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응시자가 증가한데다 대학별 수시 모집인원도 늘어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높아졌으며 중앙대 의대 경쟁률이 아주 높은 것은 대기업 두산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사실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방의대는 작년과 비슷한 약 30~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아대 의예과

인문계고교 특별전형은 5명 모집에 211명이 지원해 42.20대 1, 아주대 의학부는 8명

모집에 329명이 몰려 경쟁률이 41.13대1을 기록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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